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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신문사 ‘생존 해법 찾기’ 갈수록 감감
매체명 시사저널 등록일 2012-02-02 조 회 987

신문사 ‘생존 해법 찾기’ 갈수록 감감

지난해 하반기 경영 실적 분석에 따른 업계 전망 / 경제지 외 대다수, 적자 전환 또는 적자 폭 커질 듯 

 

중앙일보·동아일보·한겨레·경향신문 등 일곱 개 언론사의 지난해 3/4분기(1~9월)까지의 경영 실적과 올해 예상을 전망했다. 조선일보 등은 분기 공시 대신 연간 공시를 채택하고 있어 이번 분석에서 제외되었다.

 

올해 신문업계는 전반적인 경기 부진과 인쇄 매체의 사양화 추세, 종편 출범과 SNS, 뉴미디어 매체의 급속 성장 등에 대처해야 하는 등 어려운 난관에 부딪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곱 개 신문사의 자료를 분석해보면, 하반기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신문 매체 고유 영역인 신문 사업의 성장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기타 사업의 증가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이 더 설득력을 지닌다. 즉 분양 수익이나 문화 사업 수입, 이벤트 사업 등이 그것이다. 물론 신문 수입이 증가한 신문사도 있지만, 전반적인 매출 증가는 기타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형국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앙일보는 2011년 9월 말 현재 2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2010년 100억원대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함은 물론, 2008년부터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러한 흑자 전환은 2011년 분양 매출이 전년의 2백30억원대를 크게 초과한 4백90억원대로 증가한 것에 힘입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동아일보는 9월 말 현재 1백63억원의 영업적자로 조사 대상 신문 중 유일하게 영업적자를 나타냈다. 2010년보다도 영업적자가 증가했고, 2008년에 비해서도 영업적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한겨레는 2011년 9월 말 현재 1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전년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2010년 영업이익으로 전환한 이래 2년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경향신문은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010년 1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했는데, 이 역시 중앙일보와 같이 분양 수익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내일신문은 9월 말 현재 77억원의 흑자로 2008년부터 계속 영업흑자를 내고 있으며, 경제지인 디지털타임스도 올해 9월 말 8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내일신문과 같이 2008년부터 계속 흑자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지인 일간스포츠는 9월 말 현재 77억원의 영업이익으로 2010년 대비 2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면서 크게 성장했다.  이것은 앞에서도 지적한 바와 같이 방송, 극장, 매거진(잡지사 흡수 합병) 등 다양한 기타 사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원가 절감·매출 대변화 등으로 활로 찾아야

 

2007년부터 2011년 3/4분기(9월 말)까지 약 5년간 기업공시를 한 신문 매체 32개사의 매출액 추이를 보면, 2007년 2조6천3백억원대에서 2008년 2조3천7백억원대, 2009년 2조1천7백억원대로 급락하다가, 2010년에는 2조3천4백억원대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도 2008년에 비해서는 크게 미흡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종합 일간지는 2007년 1조8천4백만원대에서 2009년 1조4천억원대로 2년간 급락하다가, 2010년에는 1조5천2백억원대로 전년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2007년에 비해서는 3천억원 정도 미흡한 실적이다. 경제지는 2007년 4천7백억원대, 2008년 5천100억원대, 2009년 5천억원대에서 2010년 5천3백억원대로, 2009년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성장 추세를 보였다. 스포츠지와 지역 일간지는 모두 하락했다. 신문 종별로 보면 경제지를 제외하고는 2012년에 모두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신문 종별로 2012년의 실적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현재 미디어업계의 외부 환경과 내부 역량을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먼저 외부 환경에서는 지난해 12월에 개국한 종편과 SNS를 기반으로 하는 뉴미디어의 급격한 성장, 국제적인 경기 하락과 국내 경기의 저성장 추세, 원재료비 및 인건비의 상승 등 여러 가지 부정적인 요인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부 역량에서는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인 저임금과 높은 노동 강도 등으로 인한 사기 저하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종합 일간지는 올해부터 하락 추세가 전망되며, 지역 일간지는 지속적인 하락 추세가 예상된다. 스포츠지는 상대적으로 더욱 크게 하락할 전망이며, 다만 경제지는 2012년에 보합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부터 신문 매체의 경영 상황은 하락 또는 역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012년부터 적자로 전환하거나, 적자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현재 시점에서는 매체별 특성과 자사 신문의 강점 및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 경영적 측면에서는 제조 원가의 절감 노력, 마케팅 차원에서는 매출의 다변화, 뉴미디어사업 개척 등의 활로를 찾아나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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